챕터 210 너는 나를 먹여라

노라는 재빠른 동작으로 침대에서 일어났다. 깔끔하게 접힌 여성용 의복 한 세트가 침대 옆 탁자에 놓여 있었는데, 분명 아론이 준비해 놓은 것이었다. 그녀는 아무런 불평 없이 옷을 입고 몸을 단장했다.

준비를 마친 그녀는 서둘러 아래층으로 내려갔는데, 마침 아론이 현관문을 통해 들어오는 모습이 보였다. 그가 그녀가 내려오는 것을 보자 잘생긴 눈썹을 살짝 들어올리며 물었다. "일어났어?"

그가 일방적으로 그녀의 휴대폰을 꺼버린 기억이 떠올라 노라의 마음속에 짜증이 일었다. 하지만 집안의 직원들이 있는 것을 의식하며, 그녀는 짜증을 ...

로그인하고 계속 읽기